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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푸토성과 산업·인재 육성 위한 SIC 랩 구축사업 강화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용섭 삼성 베트남 대외협력팀장(왼쪽)이 지난 28일 푸토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쩐 주이 동 푸토성 인민위원장과 인력 양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푸토성 정부 제공
김용섭 삼성 베트남 대외협력팀장(왼쪽)이 지난 28일 푸토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쩐 주이 동 푸토성 인민위원장과 인력 양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푸토성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삼성 베트남이 푸토성 정부와 손잡고 첨단 기술 인재 양성과 지원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위해 지역 내 2개 주요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IC) 랩 구축을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용섭 삼성 베트남 대외협력팀장은 지난 28일 푸토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쩐 주이 동 푸토성 인민위원장과 면담을 가지고 삼성이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삼성이 추진하는 SIC 랩 사업은 대학·전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6년에는 처음으로 반도체 기술 교육을 도입해 입문·기초·심화 등 3개 수준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각 지역에 전문 SIC 랩을 확대 구축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이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사업도 중·고등학생들이 STEM 지식을 활용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 팀장은 푸토성이 관련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인재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동 위원장은 풍부한 노동력과 기존 전자산업 기반, 다양한 교육 기관 등 푸토성이 가진 입지적 강점을 설명하며 삼성과의 전면적인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동 위원장은 생산 생태계, 지원산업, 공급망 구축과 더불어 실무형 기술 인재 등 우수한 첨단 인력 양성에 양측이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관내 교육 기관에 첨단 기술 교육 센터를 설치하려는 삼성 측 구상을 환영하며 관계 부처, 훙브엉대학교, 빈푹 기술공학전문대학에 삼성과 협력해 조속히 설립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베트남 대표단(오른쪽)이 지난 28일 푸토성에서 훙브엉대학교 대표단과 인력 양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푸토성 정부 제공
삼성 베트남 대표단(오른쪽)이 지난 28일 푸토성에서 훙브엉대학교 대표단과 인력 양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푸토성 정부 제공

삼성 베트남 대표단은 이날 훙브엉대학교와 빈푹 기술공학전문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육 인프라를 둘러보는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사는 삼성 베트남과 푸토성 인민위원회가 추진하는 고급·첨단기술 인력 양성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 팀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연구와 기업의 실제 수요를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삼성의 방향을 공유하며, SIC 랩 구축 지원을 통해 AI·빅데이터·IoT·반도체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 베트남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대학 측에도 기술에 열정을 가진 학생 발굴과 교육 질 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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