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서 혼주 행세…축의금 100만원 가로챈 60대 검거
신랑·신부와 일면식도 없어
현장서 덜미 잡혀 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혼주를 사칭해 하객에게 축의금을 받아 챙긴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48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결혼식장 로비에서 혼주인 것처럼 행세하며 하객들로부터 축의금 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예식 당사자와 아무런 친·인척이나 지인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혼주 측이 축의금 접수대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틈을 노려 하객들에게 직접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예식 관계자들이 범행을 알아차리면서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번 범행 당시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