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촉진특위, 3.3조원 청년 일자리정책 점검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30일 2026년 제2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정책 방향·계획,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청년, 경영계, 교육단체, 전문가,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노동부는 청년일자리 예산을 올해 2조6000억원 수준에서 내년 3조3000억원까지 7000억원가량 증액해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향후 청년 일자리 정책을 △실무역량 및 경험 확대 △첫 일자리 안착 투자 △더 나은 일자리 성장 지원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직무 경험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예산을 4895억원을 배정했다. 청년첫취업지원제도, 청년플레이그라운드(정부 일자리 사업 참여자 대상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 각각 3793억원, 201억원을 투입한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지원 범위를 지역 대기업으로 확대해 지원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전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2년 간 임금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첫 일자리 경력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아울러 수도권 취업 청년을 위한 지원금을 신설하고, 지역 청년에 대해선 최대 1800만원까지 근속 인센티브를 늘린다. 프리랜서 등 근무형태와 관계 없이 경력을 인정하는 '통합경력증명서비스'를 확대한다.
위원회는 이날 2026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공공기관 신규고용 인원은 올 상반기 1만2592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00명 증가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 첫 경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를 국가와 사회가 놓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