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HUG·부산은행, 부울경 중소기업에 400억원 저리 지원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업 개시 2년 넘은 지역기업 대상
일반기업에 최대 5억원까지 대출
주택건설업체 최대 7억원 지원
시중금리 대비 최대 1.7%p 인하

최인호 HUG 사장(오른쪽)이 지난 29일 개최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 제공
최인호 HUG 사장(오른쪽)이 지난 29일 개최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BNK부산은행이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50억원은 지역 주택건설업체에 우선 배정한다.

HUG는 지난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 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HUG가 부산은행에 200억원을 예탁하고, 부산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전체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이상 된 부울경 중소기업이다. 주택건설업체와 기술 보유 창업기업, 청년기업,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해양수산업체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다만 주택건설업체에는 기업당 최대 7억원을 지원한다.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최대 1.7%p 낮게 적용된다. HUG는 이번 금융지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울경지역 중소기업에 금융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HUG는 부산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고 지역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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