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골목상권 위기'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10.5조에서 12.3조로 확대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긴급자금지원 등
'성실 상환' 소상공인 대상...폐업, 도산 등 사전예방
전남광주에 2호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

이억원 금융위원장. 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인 '더드림 패키지'를 시행 1년 만에 10조5000억원에서 12조3000억원으로 확대·개편한다. 소상공인 경영애로가 가중되면서 정책 수요가 크다는 판단이다. 서민·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고용·복지·정책금융 상담과 민간 금융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해주는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구축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10조원 규모의 우대금융 프로그램인 더드림 패키지를 12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드림 패키지는 연체없이 성실히 금융채무를 상환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금리우대 정책이다. 현재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관련 대출과 보증이 집행되고 있다.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개편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개편
공급 규모 10조원(지난해 9월)→ 10조5000억원(올해 5월)→*12조3000억원(9월30일)
집행규모 5조7000억원(올해 8월말 기준)
지원분야 소상공인 긴급 유동성 지원, 소상공인 보증, 창업 설비투자 등
참여 기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금융위원회)
정부는 지난해 9월 더드림 패키지 출범 당시 공급 규모를 10조원으로 설정했다가 올해 5월 5000억원 추가를 거쳐, 이번에 12조3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기업은행과 신용보증을 통해 공급된 더드림 패키지 대출·보증액은 총 5조7250억원이다.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유동성을 지원해주는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희망Dream 대출과 신보를 통한 소상공인 민생회복 특례보증은 집행률이 91%일 정도로 호응이 높다. 정부는 이에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한 두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고, 지원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희망 Dream 대출은 지원규모(최대 5억원, 최대 1.8%p 금리 인하)가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민생회복 특례보증(최대 5억원)은 1조5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또한 1조80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 경영안정대출(기은)도 신설했다. 최대 대출 규모는 20억원이며, 지방소재 소상공인은 최대 30억원까지다. 최대 1.5%p까지 금리 감면 및 거치기간 최대 1년 연장 등이 제공된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기은)도 다음달까지 2000억원을 공급한 뒤,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원 요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있는 신보의 소상공인 스텝업 보증의 경우, 매출 및 성장요건을 조정하기로 했다. 보증료 감면폭도 기존 대비 0.1%p 확대해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문을 연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 개소한 부산 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문을 연 지역 밀착형 민관합동 서민금융모델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복지위원회, 광주은행, 미소금융법인 등 다양한 기관들을 한 곳에 모아, 상담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더드림 패키지 #금융위원장 #소상공인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