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올가닉, 생산능력 5배 확대…폐배터리 ESS로 전력비 낮춰
김포 신공장에 피엠그로우 '리유즈 ESS' 도입 추진
증설 따른 전력 수요 대응…사용후 배터리로 제조원가 절감
[파이낸셜뉴스] AI 기반 기능성 자연식 펫푸드 전문기업 올데이올가닉이 생산능력(CAPA)을 5배 이상 확대한 김포 신공장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한다. 공장 증설에 따른 전력 사용량 증가를 폐배터리 재사용 ESS로 흡수해 제조원가를 낮추는 전략이다.
1일 올데이올가닉에 따르면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전문기업 피엠그로우와 '리유즈 ESS(Reuse Energy Storage Syste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차에서 회수한 뒤 잔존수명이 남은 배터리를 활용해 ESS를 구축하고 이를 올데이올가닉 김포 신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피엠그로우가 ESS 설비 제공과 설치·운영·유지보수에 협력하고 올데이올가닉은 설치 부지를 제공한다. 비용 부담과 수익 배분 등 구체적인 사업 구조는 향후 별도 협약을 통해 확정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최근 완료한 생산설비 증설과 맞물린 에너지 비용 절감이다.
올데이올가닉은 지난 9월 약 800평 부지에 건물 약 400평 규모의 김포 신공장을 준공했다. 자동화 원료 배합과 저온 오븐베이크 설비 등을 구축해 하루 생산능력을 1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대비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ESS를 활용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설비 투자 이후 고정비 증가를 관리하는 동시에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이라는 자원순환 효과도 확보할 수 있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팩 생산부터 잔존수명 진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재사용 ESS까지 배터리 순환경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사는 김포 공장을 시작으로 리유즈 ESS 적용 범위를 지역 산업 현장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올데이올가닉 관계자는 "신공장의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난 만큼 에너지 효율과 비용 관리도 중요해졌다"며 "리유즈 ESS 도입을 통해 생산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순환형 제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