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변동성 장세에 월분배 수요…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9월 주당 170원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변동성 장세에 월분배 수요…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9월 주당 170원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월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9월 월분배금으로 주당 170원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분배락 전일인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1.43%다.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지수에 투자하면서 주 단위로 국내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난 3월 상장한 뒤 4월 첫 분배를 시작으로 6개월 연속 월분배를 이어가고 있다. 첫 분배에는 상장 이후 약 1개월 반 동안의 운용 성과가 반영됐으며 이후에는 매월 1.4% 수준의 분배율을 유지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3일 7080.92에 마감했지만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8일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반도체 대형주 약세, 외국인의 3조원대 순매도가 겹치면서 2.70% 하락한 6889.74에 거래를 마쳤다.

이 상품은 목표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만큼만 콜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보유자산 전체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과 달리 시장이 오를 때 기초자산 상승분에 참여할 여지를 남겨두는 방식이다.

세금 측면에서도 국내 주가지수 장내옵션 매매차익은 ETF 과세표준기준가격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해당 매매차익을 재원으로 지급되는 분배금은 일반계좌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배당수익 등 과세 대상 재원에서 지급되는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며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 #옵션 프리미엄 #배당소득세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