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업고 젊어진 에이지투웨니스, 확장 속도낸다
성수서 리브랜딩 체험 팝업
2028년 화장품 매출 비중 50% 목표
[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가 2030 여성을 핵심 고객층으로 육성한다. 소비자 연령대를 확대해 2028년까지 화장품 매출 비중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에이지투웨니스는 올 들어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연애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최미나수를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지난 8월 걸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쿠션팩트 색감을 젊은층에 맞게 바꾸고 용기 디자인도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제품에도 변화를 줬다.
'피부 우선 메이크업'이라는 리브랜딩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11일까지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진단을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등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이지투웨니스가 리브랜딩에 나선 것은 고객층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2010년대 초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으며 4050 여성 브랜드로 자리잡은 후 중국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젊은층이 K뷰티 확산을 주도하면서 이미지 변화 필요성이 커졌다.
에이지투웨니스 의존도가 높은 애경산업 화장품 매출도 주춤하다. 지난해 화장품 매출은 2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2018년 3545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했지만 사드 사태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 경쟁 심화 등이 겹치며 2000억원대로 줄었다.
애경산업은 지난 3월 태광산업에 인수된 후 화장품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K뷰티 성장에 맞춰 화장품을 주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작년 기준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화장품 비중을 2028년까지 50%로 늘리고 색조뿐만 아니라 스킨케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