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49만원 줄여준다"…이재준 수원시장, '생활비 반값' 선언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발표…1049만원 절감·2700억 채무 상환·140개 과제 제시
교통·교육·의료 3대 생활비 반값 지원…2027년 '지방채 ZERO' 재정 건전성 확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새빛펀드 1조 확충…"사업 수 아닌 시민 삶 체감 변화로 평가받을 것"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시정의 기준은 사업을 몇 개나 완료했는가가 아니라, 매달 나가는 시민의 생활비가 얼마나 줄고 삶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가입니다. 생활비 반값 절감을 시작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 '수원대전환'을 완성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들의 지갑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생활비 반값 지원'을 필두로 민선 9기 수원의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거창한 구호 대신 시민의 일상을 실제로 바꾸는 3개의 핵심 숫자 '1049', '2700', '140'을 통해 수원시의 거대한 변화를 증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번째 숫자 '2700억원'은 수원시의 체질을 개선한 재정 건전화 성과다.
민선 8기 동안 2021년 기준 3700억원이던 지방채 중 2700억원을 원금 상환했으며, 남은 1000억원도 임기 내 모두 갚아 '2027년 채무 제로(0)'를 달성할 방침이다.
세 번째 숫자 '140개'는 시민,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검토한 445건의 아이디어를 60대 정책과제로 압축해 만든 세부 실행 과제의 수다.
우선 '민생도시'를 위해 청년·어르신·장애인 버스비 지원, 무상인강 및 가족돌봄수당 확대, 수원페이 연동 헬스 마일리지, 어르신 찾아가는 건강버스 및 생활불편을 한 전화로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를 추진한다.
'상생도시' 분야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K-컬처로드'로 확대 개편하고, 스포츠·공연 복합 아레나 조성 및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로 관광객의 머무는 시간을 늘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질 소득으로 연결한다.
'연구도시' 부문에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AI·반도체·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자 '새빛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청년창업기업 1000개를 키워낼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새로운수원위원회'는 140개 세부 과제의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경청과 소통, 시민 체감, 미래 책임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정책을 묻고 삶의 변화로 답하겠다"며 "4년 뒤 사업의 개수가 아닌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로 당당히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