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책실장에 하준경 승진 발탁…경제성장수석에 문신학
대통령 평화외교특보 송영길·국방정책특보 김병주
재경부 1차관 권대영·국토부 2차관 정의경 임명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전 부여군수 위촉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약 한 달간 공석이었던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승진 임명했다.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아우르는 정책 컨트롤타워에 현 정부 초대 경제성장수석을 배치해 성장 흐름을 민생 성과로 연결하고 국정의 정책 역량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성 수석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국민의 뜻과 국민의 삶을 더 살리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과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 경제성장의 흐름을 민생경제로 이어가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회정책에 힘을 싣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신임 하 정책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경제성장수석을 맡아왔다. 청와대는 하 실장에 대해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 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라고 평가했다. 또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킨 역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하 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대통령 비서실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문 수석을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실물경제 전문가로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진두 지휘한 역량을 바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실행 중심의 경제 성장 전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송영길 국회의원,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김병주 국회의원을 각각 위촉했다.
재정경제부 제1차관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을 임명했다. 지방시대위원장에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를 위촉했다.
성 수석은 "지금은 실행의 시간"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민생의 변화에 응답해야 하고, 국민과 함께 개혁의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며 국민 통합으로 미래 세대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정의 각 영역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가받고 결과로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