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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년 미래 키운다'...LG화학·대한상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LG화학 여수공장 현직 전문가 100% 사내강사 참여...400시간 현장 중심 교육

LG화학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수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키우고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렛츠 그로우 위드 LG화학(Let's Grow with LG화학)'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수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키우고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렛츠 그로우 위드 LG화학(Let's Grow with LG화학)' 프로그램<사진> 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이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여수 청년을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수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키우고 자 '렛츠 그로우 위드 LG화학(Let's Grow with LG화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직접 산업·직무에 맞는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 등을 제공해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이 목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K-뉴딜 아카데미' 운영 지원 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여수에서는 LG화학과 함께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그룹은 올해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렛츠 그로우 위드 LG(Let's Grow with LG)'를 신설했으며, LG화학은 오산과 여수에서 총 2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각각 12주간 총 40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수 과정에는 1·2차에 걸쳐 최대 100명의 청년이 참여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생산, 품질, 공무, 환경 안전, 물류, 구매 등 주요 직무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받는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AX(AI 전환) 사례 학습 등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역량도 함께 익힌다.

더욱이 여수 과정의 경우 100% 사내강사 체계로 운영되는 가운데 생산·품질·환경 안전·설비·계전·물류·구매 등 각 분야의 LG화학 현직 구성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K-뉴딜 아카데미'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여수공장 구성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청년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아울러 여수공장 투어와 직무 프로젝트, 현업 전문가 특강도 병행해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교육 참여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리더십·프레젠테이션 교육과 자기 이해·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청년들의 성장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도 청년들이 이번 교육에서 쌓은 경험을 실제 지역 일자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여수상의는 앞서 LG화학 화치연수원에서 열린 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으며, 교육 수료 이후 지역의 우수 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할 수 있는 취업 연계 방안과 각종 청년 지원 사업과의 연계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 재편과 산업 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을 준비하는 것과 함께 이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산업 전환을 준비하는 여수에 새로운 산업과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그 변화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다"면서 "이번 교육에서 쌓은 경험이 좋은 일자리로 이어져 청년들이 여수에서 배우고, 여수에서 일하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수료생들이 지역의 좋은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에 힘을 보태고,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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