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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스스로 이해충돌 업무 점검한다'...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청렴 생활 봇' 개발 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생성형 AI 활용 법령·교육청 훈령·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등 검색 서비스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교직원 스스로 업무 착수 전 이해충돌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슬기로운 청렴 생활 봇'<사진>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교직원 스스로 업무 착수 전 이해충돌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슬기로운 청렴 생활 봇'<사진> 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직원은 업무 착수 전 스스로 이해충돌 여부를 점검할 수 있게 됐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슬기로운 청렴 생활 봇'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가 법령·교육청 훈령·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검색할 수 있어서다.

1일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청렴 생활 봇'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고·회피 의무 위반 등을 예방하고, 현장에서 복잡한 법령과 절차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청렴 생활 봇'은 외주 개발이 아닌 본청 감사관 송정란 서기관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획부터 웹 구현까지 마쳐 의미를 더했다.

송 서기관은 "현장에서 법령과 절차를 충분히 알지 못해 본의 아니게 감사에 지적되는 사례를 보며 사전 점검 도구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기 전에 스스로 점검해 불이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렴 생활 봇'은 기존에 흩어져 있던 법령과 교육청 훈령,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278건이 자료화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누리집에서 실제 업무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일상적인 문장으로 입력하면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검색 결과를 △관련 조문 △관련 사례 △교육청 훈령으로 나눠 제공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의무와 예외 사항, 위반 시 제재, 필요한 제출 서식 등이 즉시 확인 가능하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렴 생활 봇'을 통해 사후 적발과 처분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교직원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예방 중심의 청렴 행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 "운영 과정에서 신규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청탁금지법 등 다른 청렴 분야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원 도구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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