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볼더링 동메달…AG 2회 연속 시상대[나고야 AG]
서채현, 볼더링 동메달…AG 2회 연속 시상대
〈부제〉
준결승 100점 만점 1위서 결승 70점 3위
2일 주종목 리드 출격…3일 결승서 첫 금 도전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주종목이 아닌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결승에서 서채현은 70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4개 과제를 모두 첫 시도에 완등하는 '플래시'에 성공하며 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는 3위로 밀렸다.
출발은 좋았다. 서채현은 1·2번 과제를 첫 시도에 완등하며 50점을 확보했다. 3번 과제에서는 장웨퉁(중국)과 모리 아이(일본)가 완등한 것과 달리 최종 홀드를 잡지 못하고 부분 점수가 주어지는 '존' 홀드까지 올라 10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4번 과제에서도 존 홀드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70점으로 경기를 마친 서채현은 85점의 장웨퉁, 84.8점의 모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뤄즈루(중국)와 최종 점수가 같았지만 이전 라운드 성적을 비교하는 규정에 따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 1위였던 서채현이 뤄즈루보다 앞섰다.
이번 동메달로 서채현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볼더링·리드 성적을 합산한 콤바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전이 폭우로 취소되면서 예선과 준결승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부터 볼더링과 리드가 별도 종목으로 분리된 가운데 리드 세계 정상권에서 경쟁해온 서채현은 볼더링에서도 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는 모든 과제를 첫 시도에 해결했고, 결승에서도 초반 두 과제를 연속 완등하며 메달권을 지켰다.
서채현은 이제 자신의 주종목인 리드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올해 국제대회 리드에서 우장 3위, 프라하 2위, 인스브루크 3위, 샤모니 3위, 코페르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정상권 성적을 냈다. 여자 리드는 2일 준결승을 거쳐 3일 결승이 열린다.
[email protected] 안승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