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극한주행을 영화처럼…한국앤컴퍼니 '더 퍼스트 4' 공개
뉘르부르크링 도전 담아
포르쉐 992 GT3 R 출전
실전 데이터 타이어 개발 활용
[파이낸셜뉴스]25㎞에 달하는 트랙과 170여개의 코너를 24시간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레이스가 한 편의 영화로 재탄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에 도전한 한국컴피티션의 여정을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레이스 현장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고성능 타이어 개발로 연결하는 모터스포츠 전략도 함께 조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일 한국컴피티션 레이싱팀의 2026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도전기를 담은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4'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 퍼스트'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레이싱팀 한국컴피티션의 글로벌 레이스 도전과 현장에서 검증되는 타이어 기술을 담은 브랜디드 다큐멘터리다. 지난 2024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브랜디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뒤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네 번째 작품인 이번 편은 기존 여러 회차로 나눴던 방식과 달리 단일편으로 제작됐다. 한국컴피티션의 도전 과정에 영화적 연출을 더한 '무비타이즈(Movie-tized)' 형식을 처음 적용해 레이스에서 벌어지는 위기와 선택, 극복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했다.
무대는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24시다. 약 25㎞ 길이의 코스에 170여개 코너가 이어지고, 급격한 고저차와 수시로 변하는 기상 조건 속에서 24시간 동안 경쟁한다. 차량과 타이어의 내구성은 물론 드라이버와 팀의 운영 능력까지 동시에 시험받는 경기다.
한국컴피티션은 올해 세 번째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에서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출전 차량인 포르쉐 992 GT3 R에는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장착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작품에서 레이스 자체뿐 아니라 '신뢰와 안전'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의 기술 개발 과정도 함께 담았다. 실제 경기에서 얻은 타이어 접지력과 내구성, 고속 주행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는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브랜드 벤투스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등의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터스포츠를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타이어 기술을 실전에서 검증하는 시험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극한 환경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양산 타이어 개발에 반영하면서 고성능차와 전기차 등으로 확대되는 타이어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더 퍼스트 4'는 한국타이어 국내·글로벌 유튜브 채널과 OTT 플랫폼 티빙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티빙 회원은 별도 유료 이용권 없이 로그인만으로 시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