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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살걸, 하루 만에 27만원 올랐다"... 메모리값 폭등에, 삼성폰 값 '깜짝'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사진=챗GPT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메모리 가격 인상 여파로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고가가 10월 1일부로 일제히 인상됐다.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14만9600만원 인상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 S26과 S26 플러스, S26 울트라의 256GB·512GB 모델 가격을 각각 14만9600원 올렸다. S26 울트라 1TB 모델은 27만6100원 인상, 갤럭시 탭 S11 기본형 가격도 15만7000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도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 폴드·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고용량 제품에 집중됐던 가격 인상이 이번엔 판매량이 많은 256GB 기본 용량 제품까지 확대됐다.

데이터센터 투자 붐에, D램·낸드플래시 가격까지 상승세

이유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붐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등 AI용 제품 생산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바일 D램(LPDDR)과 낸드플래시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자 스마트폰 업체들도 늘어난 원가 부담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은 지난달 출시된 애플 신작 '아이폰18'에서도 나타났다.

아이폰18 프로(256GB)의 출고가는 199만 원으로 전작보다 20만 원 올랐다. 프로 1TB 모델은 289만 원으로 전작 대비 50만 원 인상됐다.

아이폰18 프로맥스(256GB) 역시 전작보다 20만원 오른 219만 원에 출시됐다. 프로맥스 1TB와 2TB 모델은 전작보다 각각 50만 원, 80만 원 오르면서 출고가가 300만 원을 넘어섰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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