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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글로벌 메모리 10종목 담은 'SOL 글로벌D램반도체플러스' 상장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한운용, 글로벌 메모리 10종목 담은 'SOL 글로벌D램반도체플러스' 상장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스토리지 기업과 반도체 장비업체에 한 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국내 상장 상품인 만큼 연금계좌 등 절세계좌에서도 글로벌 메모리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글로벌D램반도체플러스 ETF'를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D램 대표 3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을 중심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반도체 장비기업까지 총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투자 전략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형태다.

포트폴리오의 약 90%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키옥시아,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등 '메모리 7'에 투자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필요한 메모리·스토리지 산업 전반을 담는다.

나머지 약 10%에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KLA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를 편입한다. 메모리 기업의 실적 개선뿐 아니라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미세화에 따른 설비투자 수요까지 함께 반영하기 위한 구성이다.

최근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마이크론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회사는 HBM과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스토리지 수요 확대 등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를 제시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AI 시대 메모리 산업의 성장이 실제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SOL 글로벌D램반도체플러스 ETF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투자 범위를 해외 메모리 기업과 글로벌 장비업체까지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성장과 실적 가시성 개선을 고려하면 글로벌 D램 선도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금계좌를 활용해 글로벌 메모리 산업과 관련 설비투자 성장에 참여하려는 투자자에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자산운용은 신규 상장에 맞춰 2일 'SOL 반도체 투자 가이드북'을 공개하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현황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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