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충북 명예도지사 재위촉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 계기로 인연
[파이낸셜뉴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충청북도 명예도지사에 다시 위촉됐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신용한 충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충북도 명예도지사는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저명인사를 위촉해 정책 제언과 자문 등 도정 지원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 회장은 2020년 처음 위촉된 이후 연임과 재위촉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그룹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9기 충북도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 회장과 충북도의 인연은 2019년 주력 계열사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와 생산공장의 충주 이전을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2022년 문을 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는 17만2759㎡ 부지에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 스마트팩토리 등을 갖춘 핵심 생산 거점이다.
지난해에는 캠퍼스 내에 높이 250m의 초고층 승강기 테스트타워인 '현대 아산타워'를 준공하며 충주를 중심으로 생산과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고용과 인재 육성,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르락(樂)' 장애인합창단을 창단하고 장학·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공고와는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장애인 카페 '엘리스' 운영 수익금을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하며 장애인 자립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현 회장은 "충북과 현대그룹의 인연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행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