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北 미사일 도발에도 李대통령 침묵, 불의의 발사라 할 건가"
"국군의날에도 북한에 평화 구걸" 비판
김여정 담화엔 "우리 국민 향한 공개 겁박"
최보윤 "원칙 없는 유화책이 도발 수위 높여"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북한이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미사일 도발은 '불의의 발사'라고 할 작정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여전히 한마디 말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국군의날에도 북한에 평화를 구걸했다"며 "전우의 발목을 잃은 우리 국군 앞에서 '불의의 사고'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의 '좌아'한 대응에 북한은 '자작 광대극'이라고 조롱하며 미사일로 응수했다"고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미사일 발사 직후 담화에서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우리 국민을 향한 공개 겁박"이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현 상황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고 밝힌 것을 두고도 "지뢰가 터지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판에 '상황 관리'라니, 한가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우크라이나만 두들겨 패고 있다"며 "'좌크라이나였다면 파병도 했을 텐데' 대통령 기사 밑에 달린 네티즌의 댓글"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고리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여정이 우리 정부의 남북 대화 제의를 '망상'이라 비웃은 지 단 하루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올해 들어 15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화 제의마저 '망상'이라 치부하는 북한의 오만함 앞에서도 이재명 정권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원칙 없는 유화책이 북한의 도발 수위만 높여준 꼴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