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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84억달러 원유 투자"…산업부 "팩트시트가 전부·경위 확인 안돼"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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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84억달러 규모의 미국 원유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는 해당 사업이 한미 간 합의된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사업을 언급한 정확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84억달러 원유 프로젝트 관련 발언에 대해 "정확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한미 간 전략투자 합의사항은 팩트시트에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의 협상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한국이 석유회수증진(Enhanced Oil Recovery·EOR) 프로젝트에 84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OR은 생산량이 감소한 기존 유전에 이산화탄소나 가스 등을 주입해 압력을 높이고 남아 있는 원유를 추가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지난 1일 한미 양국이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와 보도자료에는 84억달러 규모 EOR 프로젝트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통상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발언 경위를 문의했지만 정확한 경위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정부는 한미 간 공식 합의 내용은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내용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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