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두바이 테러 부기장 SNS에서 알카에다 찬양 게시물 발견
지난달 30일 플라이두바이 여객기 테러 부기장, 소셜미디어 화제
사건 9시간 지나자 SNS에 알카에다 찬양 게시물 올라와
이전 직장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사이트 접속 발각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로 가는 플라이두바이 여객기를 추락시키려고 했던 부기장이 알카에다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 테러조직을 찬양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3일 CNN 등 미국 매체들은 사고기의 오만국적 부기장 하맘 알함마미(29)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사건 발생 9시간이 지나자, 알카에다의 전 수장을 비롯해 사망한 이슬람 테러범을 찬양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알함마미가 직접 올린 것인지, 예약된 게시물인지, 다른 사람이 올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이외에도 알함마미가 과거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 종교 극단주의와 여성혐오가 꾸준히 드러났다고 전했다.
알함마미는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1073편 기내에서 비상용 도끼로 기장을 공격하고 기체를 추락시키려다 제압당했다. 그는 과거 오만항공에서 7년 동안 근무했으나 극단주의 사이트 접속이 발각되어 업무에서 배제되었다. 알함마미는 이후 지난 2월 플라이두바이에 입사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발표에서 이번 사건에 이란이 연루되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