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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선수단, 아시안게임서 12개 메달..'역대 최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금 3·은 3·동 6..항저우 대회 10개 넘어
펜싱·핸드볼·클라이밍 등 7개 종목 17명 출전
서울시, 연 200억 투자..2027년 전용훈련장 조성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지난 4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지난 4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서울시청 선수단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펜싱과 핸드볼, 클라이밍 등 7개 종목 17명의 서울시청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직전인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10개(금 2·은 6·동 2)를 2개 넘어선 성적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9개(금 5·은 2·동 2)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종목별로는 펜싱에서 전하영 선수가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 박지희 선수는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심소은 선수도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보탰다.

핸드볼에서는 우빛나·조은빈·정진희 선수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6경기 전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우승으로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아울러 서채현 선수는 클라이밍에서 리드 금메달과 볼더 동메달을 따내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도현 선수도 볼더 은메달에 이어 리드 동메달을 추가했고, 정지민 선수는 스피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이클 단체 추발과 여자 축구에서도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시는 직장운동경기부에 매년 200억여원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23개 종목 25개 팀에서 선수 189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게는 금메달 1500만원, 은메달 1000만원, 동메달 700만원의 입상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2027년 잠실종합운동장에 펜싱·태권도 등 7개 종목 전용훈련장과 생활관 40실, 식당 등을 갖춘 훈련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8일 선수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서울 선수들은 오는 16~22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한다. 서울에서는 50개 종목에 2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 무대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서울시청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서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문체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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