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간상권에 금융지원..'달빛야장'에 687억원 특별보증
하나은행·네이버페이·네이버 55억원 출연
달빛야장 사업자·청년 창업자 보증한도 우대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야간상권 활성화를 위해 687억5000만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공급된다. 서울시가 '서울 달빛야장'을 통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 데 이어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돕는 금융 프로그램을 연계한 것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하나은행·네이버페이(Npay)·네이버와 협력해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687억5000만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재원 마련을 위해 하나은행이 50억원, Npay와 네이버가 5억원 등 총 55억원을 출연한다. 서울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특별보증 상품을 새롭게 마련한다.
특히 서울신보는 올해 선정한 '서울 달빛야장' 상권의 사업자에게 보증한도를 우대하기로 했다. 창업 7년 이내이면서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자와 'Npay 커넥트 단말기'를 설치한 사업자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우 일반한도로 특별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신보와 하나은행, Npay, 네이버는 지난 1일 달빛야장 중 한 곳인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체 특별보증 가운데 62억5000만원은 중랑구 소재 사업자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달빛야장 상권에서 영업하는 청년 창업기업을 첫 지원기업으로 선정해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서울시의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과 연계돼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달빛야장은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밤에도 머물 수 있는 상권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강남구 세로수길과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동작구 사당1동 먹자골목,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등 6곳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야간 소비와 관광 수요를 도심뿐 아니라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기 위해 달빛야장을 2028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신보와 하나은행, Npay, 네이버도 이번 특별보증을 시작으로 서울시 상권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