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브라질 대선 개표 초반 '우파' 보우소나루 선두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보우소나루 51% vs 룰라 41%…대도시 개표 먼저 이뤄져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3일 부통령 런닝메이트(왼쪽) 및 부인과 함께 상파울루에서 유세하고 있다. AP 뉴시스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3일 부통령 런닝메이트(왼쪽) 및 부인과 함께 상파울루에서 유세하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 상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에서 개표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표 마감 1시간 20여분 만에 개표율 24%를 넘긴 가운데 보우소나루 의원은 50.94%의 득표율로, 40.97%에 그친 룰라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보우소나루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도시지역 개표가 먼저 이뤄지면서 초반 깜짝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룰라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북동부 일대 개표가 본격적으로 합산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빠르게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의 뒤를 이어 작가 아우구스토 쿠리가 2.94%, 호나우두 카이도가 2.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중위권을 형성했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룰라 대통령이 지속해서 우세를 보여왔으나, 개표 초반 도시 지역 표심이 우선 집계되면서 승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두 후보의 양강 구도가 워낙 공고한 데다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룰라 대통령은 오는 25일 예정된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선거법상 1차 투표에서 과반(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브라질은 전자 개표를 채택하고 있어 이날 저녁이면 1차 투표 최종 순위와 결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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