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하나은행·서울신보와 맞손…골목상권 금융지원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Npay)가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달빛야장 및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해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Npay, 네이버, 하나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55억원을 특별출연한다. 또 'Npay 커넥트' 단말기를 보급해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687억5000만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 하나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한 보증서를 기반으로 보증부 대출을 지원해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 달빛야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야간상권 소상공인과 청년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의 역량을 더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으로, 특히 서울시가 선정한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등 서울 달빛야장 상권 소재 사업자,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청년 사업자, Npay 커넥트 단말기 설치 사업자 등에는 기존 보증한도의 130%까지 우대된 보증한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보증은 사업자당 최대 1억원, 보증기간은 최대 5년 내로 지원되며, 서울시의 이차보전 사업과도 연계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실제 지원 여부와 보증·대출 한도 등 세부 조건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의 심사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보증 지원을 받는 1호 사례도 나왔다.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에서 맥주 전문점을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가 첫 지원자로 선정돼, 사업 운영에 필요한 보증부 대출을 받게 됐다.
Npay와 하나은행은 상봉먹자골목 상인회에 총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상권 환경 개선과 공동 마케팅 등 상봉먹자골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Npay는 지역 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의 협력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설치한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Npay 머니·포인트 현장결제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전액 지원하는 등 Npay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진 Npay 대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