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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김화주 초대전 '서간문' 19일까지 부산 문현아트센터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6 김화주 초대전 '서간문' 19일까지 부산 문현아트센터서

[파이낸셜뉴스] 우리의 전통 '장독'을 그림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서양화가로 유명한 김화주 작가의 이색 전시회가 부산 문현아트센터에 열리고 있다.

부산남구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 3일 막을 올린 '2026 기획 초대전 '서간문'-김화주전'(사진)은 오는 19일까지 부산 남구 문현아트센터 '아트톡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삶의 수많은 순간과 내면의 고백을 색채와 질감이라는 조형 언어로 풀어낸 근작들을 선보인다.

전시의 명칭인 '서간문'은 정성껏 적어 보내는 '언어 너머의 편지'를 뜻한다. 작가는 화면 위에 겹겹이 색을 쌓아 올리고 다듬는 노동 집약적인 미학적 과정을 통해 눈에 보이는 형상 대신 깊이 있는 시각적 쉼표와 울림을 만들어낸다.

작품은 멀리서 바라볼 때는 하나의 단정하고 아늑한 색면으로 다가오지만 가까이 다가설수록 겹겹이 쌓인 레이어 속에서 세밀하고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삶의 기쁨과 슬픔, 그리움, 사랑, 그리고 진솔한 고백들이 정직한 침묵과 나지막한 속삭임으로 화폭에 새겨진 까닭이다.

김화주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의 '서간문'은 정성스럽게 보내는 '언어 너머의 편지'이자 쉽게 지나치는 삶의 수많은 순간과 비움을 보듬어 안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구체적인 형상 대신 색과 질감으로 전하는 깊은 울림이 되고 서로의 진심을 열어 마음의 자유와 치유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화주 작가는 지금까지 열번째 개인전과 국내외 그룹전, 기획초대전 등을 통해 450여회 작품을 출품했다. 한국미협 ㆍ부산미협 ㆍ부산여류전 ㆍ부산수채화협회 ㆍ일퍼센터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부산미술대전 ㆍ대구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도 역임한 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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