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젤렌스키 "美, 이달 말 미·러·우크라 3자 회담 제안…우크라는 준비돼"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크렘린도 "3자 회담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뉴시스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이 새로운 협상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미·러·우크라이나 3자 회담을 열길 바란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이 현재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와 접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3자 형식의 기술적 수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국 측 협상단과 대화했다"며 "우리는 이 일정에 동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개최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나 미국 측이 제안하는 다른 국가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UAE는 과거에도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개최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도 지난달 전쟁 종식을 위한 미·러·우크라이나 3자 협상이 10월에 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와 타스통신에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젤렌스키 #3자 회담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