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김재섭, 국감 첫날 경찰 출석…정원오 '칸쿤 출장 의혹' 조사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원오 '칸쿤 출장·인사 특혜' 의혹 제기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피의자 조사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 경찰에 출석한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10시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31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공무원 임모씨와 멕시코 칸쿤 출장을 다녀왔으며, 출장 심사의결서에는 여성인 임씨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 기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출장 이후 임씨의 재채용 과정에서 인사상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도 했다.

이에 정 전 후보 측은 임씨가 해외 업무 담당자였고 칸쿤은 출장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였다고 반박했다. 성별 표기 역시 구청 측의 단순 기재 실수라는 입장이다.

정 전 후보 측은 당시 김 의원을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고, 임씨도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정 전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다른 의혹들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13일 정 전 후보의 1995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했고, 이를 거절한 주인을 협박하다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전 후보 측이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를 두고 '호재'라고 발언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들 발언과 게시글을 두고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의 고발이 접수됐다.

[email protected]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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