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태평양, 김종호 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영입…기업 규제·금융 자문 강화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감사원·대통령비서실 정책·규제 전문가…중소벤처·신산업 현장 경험도*

태평양, 김종호 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영입…기업 규제·금융 자문 강화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태평양(BKL)이 김종호 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며 기업 규제와 금융 분야 자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태평양은 김 고문이 규제그룹에 합류해 기업규제와 금융, 공공기관, 중소벤처·신산업, 감사, GR(Government Relations) 등 분야에서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김 고문은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약 30년간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정책 수립과 규제 집행, 공공기관 운영을 두루 경험한 정책·규제 전문가다.

문화체육부를 거쳐 1998년부터 감사원에서 재정경제감사국 1과장, 교육감사단장, 지방건설감사단장, 비서실장, 공공기관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맡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을 거쳐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감사원에서 20여 년간 재정·경제 정책과 공공기관 운영을 점검한 데 이어 대통령비서실에서 공직기강과 주요 국정 현안을 다루면서 정책이 만들어지고 실제 집행되는 과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재임 시절에는 기업 현장으로 전문 영역을 넓혔다. 보증지원 확대와 미래 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을 추진하고 지식재산권(IP) 가치평가 관련 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정책금융 분야를 직접 다뤘다.

태평양은 이 같은 김 고문의 경험이 최근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인 규제 환경에 대응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법률 해석을 넘어 정부 정책의 형성과 집행 구조, 공공기관 운영, 정책금융과 기업 현장까지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김 고문은 태평양 규제그룹을 중심으로 규제대응 솔루션 센터와 GR 솔루션그룹에서도 활동하며 기업의 정책·규제 변화 대응과 대관·공공부문 관련 자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병렬 태평양 규제그룹장은 "김종호 고문은 오랜 공직 경험뿐 아니라 기술보증기금을 직접 이끌면서 기업과 정책금융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라며 "정책과 규제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