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대미 원전 100억달러, 국내법 절차 완료 후 가능"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한미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투자금 연내 송금과 관련해 "국내법상 절차를 완료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투자금 집행 조건을 묻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각 프로젝트에 대한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하고 국내법적 절차 등을 다 거쳐서 판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하나로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내용의 원전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사업 규모는 최대 1200억달러이며, 양국은 이 가운데 최대 100억달러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투자금 회수 시점과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부총리는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언제 얼마를 회수한다는 것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미국 알래스카 북부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남부 해안으로 운송한 뒤 액화해 해외로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이 부총리는 "상업적 합리성에 대해서는 내용에도 나와있지만 우리에게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겠다. 최대한 경제성이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같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