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올 4분기 타당성조사 컨설팅사 선정..내년 말 착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베트남 건설부가 북남고속철도 사업 타당성 조사(FS) 컨설팅사 선정을 올 4·4분기 내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12월 공식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북남고속철도 사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일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사업 시행기관은 현재 타당성 조사 보고서 수립을 위한 컨설팅 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위해 지난 8월 21일 해외 컨설팅 연합체 1곳과 현지 컨설팅사 5곳을 대상으로 입찰 요청서를 발송했으며 9월 25일 해외 컨설팅 연합체로부터 최종 제안서를 접수한 상태다. 당초 계획인 3·4분기 내에서 다소 지연됐지만 올 4·4분기 중 선정을 최종 마무리 짓고 2027년 12월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승인된 로드맵에 따라 타당성 조사 보고서의 수립·심사·승인 및 착공 준비 작업은 올해 4분기부터 2028년 4분기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건설부는 보고 있다.
토지보상 및 부지 정리 등을 포함한 부지 확보 작업은 별도의 독립 사업으로 분리돼 철도가 통과하는 각 지방정부 주도로 투자 결정 및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부지 정리 작업도 2028년 4·4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각 지방 정부들은 이주단지 조성 및 부지 확보 관련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재원과 관련해 베트남 건설부는 재무부와 협력해 자금 집행 수요와 집행 능력을 점검하고 있으며 총리 승인 방침에 따라 지방정부 지원금 조정 및 2026년도 자금 배분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있다.
베트남 북남고속철도는 수도 하노이 응옥호이역에서 출발해 호찌민시 투티엠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41km의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설계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이며 전 구간을 복선·표준궤(1,435mm)·전철 방식으로 건설한다. 여객역 23곳과 화물역 5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베트남 국회가 승인한 추정 총사업비는 약 673억4000만 달러(약 90조원)에 달하며 2025년~2035년 베트남 정부자금 전액으로 추진돼 2035년까지 기본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