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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그룹, '호헤' 확장 속도…산하정보기술·야놀자파트너스와 호텔 운영 표준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개발·IT·조달 묶어 운영 효율화
AI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

사진 좌측부터 천경훈 산하정보기술·야놀자파트너스 대표이사 (우) 이승훈 호안그룹 대표이사. 호안그룹 제공.
사진 좌측부터 천경훈 산하정보기술·야놀자파트너스 대표이사 (우) 이승훈 호안그룹 대표이사. 호안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호안그룹이 자체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호헤(HOHE)'의 확장을 위해 호텔 운영 인프라 표준화에 나선다. 객실 판매와 예약 관리부터 비품 조달까지 외부 전문기업의 시스템을 결합해 신규 사업지 확대에 필요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호안그룹은 호텔 운영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 호텔 개발 컨설팅 기업 야놀자파트너스와 숙박·공간 개발 및 IT·자재 솔루션 도입 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알렸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개별 호텔마다 분산될 수 있는 영업·운영 업무를 시스템화하는 데 있다. 3사는 숙박상품 개발과 공간 운영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예약·객실 관리, 구매·소모품 공급(MRO)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호텔 영업과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도입도 추진한다. 향후 사업 구조와 각 회사의 역할을 구체화해 호헤 신규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하정보기술은 호헤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마케팅과 판매채널 연동, 예약·객실관리 등 IT 기반 운영 솔루션을 맡는다. 야놀자파트너스는 호텔 운영에 필요한 비품과 MRO 공급망 구축 및 브랜드 영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호안그룹은 야놀자 F&G 대표를 지낸 이승훈 대표가 이끄는 숙박 개발·운영 기업이다. 이 대표가 브랜드 기획부터 투자·개발·운영까지 호텔 사업 전반을 경험한 만큼, 호헤를 중심으로 사업장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호텔 브랜드가 다점포화될수록 객실 판매와 예약관리, 구매·조달 등 후방 운영의 표준화가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봤다. 단순히 호텔 수를 늘리는 것보다 사업장별 운영비용을 얼마나 낮추고 동일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느냐가 브랜드 확장의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호안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호헤의 시장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숙박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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