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수청, 현판식 열고 본격 업무…'수사 전문성·공정성' 약속
부산·대전·대구·광주·수원서 현판 제막…지자체·경찰·공소청 관계자들 참석
지방중수청, 현판식 열고 본격 업무…'수사 전문성·공정성' 약속
부산·대전·대구·광주·수원서 현판 제막…지자체·경찰·공소청 관계자들 참석
(전국종합=연합뉴스) 지방 소재 전국 5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7일 일제히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부산중수청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동 '퍼스트월드 브라이튼' 건물에서 현판식과 김기욱 초대 부산중수청장 취임식을 했다.
행사에는 이종혁 부산광역공소청장과 김남순 부산지방공소청장, 김경덕 부산시 부시장, 김성희 부산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개청사를 통해 "누구의 부탁도 법보다 앞세우지 않고, 누구의 지위도 증거보다 앞세우지 않겠다"며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전중수청도 세종시 소담동 청사 앞에서 문홍주 초대 대전중수청장과 관할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공소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을 제막했다.
문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짧은 기간 (개청) 준비를 해 준 준비단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빨리 자리 잡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중수청도 현판식을 열고 전문성을 갖춘 수사 시스템 확립 등을 약속했다.
홍종희 초대 대구중수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부패·마약 등 분야별 전문 수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과학수사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며 "'중대범죄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명제를 철저한 분석과 수사력으로 증명해 내자"고 당부했다.
광주중수청에서도 경찰·변호사회 관계자, 수사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열렸다.
임은정 초대 광주중수청장은 "78년 검찰 역사에서 탁월한 성과도 있었지만,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쪼개진 검찰의 업보를 잘 안다"며 "힘으로 찍어 누르는 잔인한 정의가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좇아 사법 정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김형근 초대 수원중수청장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공정한 수사를 다짐했다.
김 청장은 "선의가 아닌 시스템으로 수사의 공정성을 지키겠다"며 "무리한 수사, 먼지털기식 또는 끼워서 맞추기식 수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수청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서 개청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김선형 차근호 정다움 김솔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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