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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로봇, 경찰관이 직접 본다…AI·로보틱스 치안산업대전 21일 개막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순찰로봇 7개사 제품 성능·안전성·현장 활용도 평가
지난해 633만달러 수출계약…올해 690만달러 이상 목표

서울 서대문구에 위차한 경찰청 건물.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에 위차한 경찰청 건물.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미래 치안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이달 인천에서 열린다. 현장 경찰관이 순찰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장비품평회도 처음 마련된다.

경찰청은 인천시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6)'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모빌리티·로보틱스와 개인장비·대테러, 범죄수사·감식장비, 교통장비·시스템, 사이버범죄 예방·대응, 영상보안, 사회안전·통합관제 등 치안·보안 분야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AI와 로봇 기술을 별도로 모은 '글로벌 로보틱스 특별관'이 운영된다. 순찰·경비·수색·재난 대응 로봇과 치안 드론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순찰로봇 관련 7개 기업이 참여하는 장비품평회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뒤 성능과 사용 편의성, 안전성, 현장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경찰청은 평가 결과를 기업에 전달해 제품 개선과 후속 기술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치안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오는 22일 해외 경찰기관과 국내 참가기업을 연결하는 'KPEX 해외 경찰 수출상담회'와 코트라(KOTRA)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행사 기간 633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경찰청은 올해 69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참가기업 간 구매상담, AI·사이버보안 등 미래 치안기술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와 세미나 등 모두 4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순찰차와 드론, 스크린 사격 등 경찰장비 체험과 경찰관 채용 과정에 활용되는 순환식 체력검사 체험도 진행된다.

박현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현장의 경험과 기업의 혁신기술을 긴밀히 연결해 국민안전을 위한 치안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K-치안 제품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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