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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프랑스 파스칼과 '양자 기술' 맞손… 실질 연구 체계 구축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양자응용연구센터' 신설하고 글로벌 핵심 인력 합류…한·프 첨단기술 협력 대표 사례로 제시

손석균 경희대 교수(앞줄 왼쪽 두번째)가 지난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코리아 이노베이션 커넥트' 행사에서 앤 르 에낭프 프랑스 인공지능·디지털 담당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한·프 산·학·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 제공
손석균 경희대 교수(앞줄 왼쪽 두번째)가 지난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코리아 이노베이션 커넥트' 행사에서 앤 르 에낭프 프랑스 인공지능·디지털 담당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한·프 산·학·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가 프랑스의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과 손잡고 차세대 양자 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실질적인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업무협약(MOU) 수준을 넘어 실제 공동 연구조직을 만들고 핵심 연구 인력을 직접 배치해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경희대는 대학 양자물질글로벌연구소와 프랑스 파스칼이 함께 '중성원자 기반 양자응용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경희대가 보유한 양자물질 및 소자 분야의 실험 연구 역량과 파스칼의 첨단 양자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연구 인력도 함께 투입한다. 파스칼에서 양자물질 연구를 총괄하는 알렉산드르 도우핀 부사장(VP)을 신설 연구센터의 연구부센터장으로 임명해 양국 연구진이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밀착 협력체계를 갖췄다.

이 같은 양 기관의 협력 모델은 지난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프 첨단기술 행사 '프랑스-코리아 이노베이션 커넥트(France-Korea Innovation Connect)'에서 양국의 대표적인 기술 협력 성공 사례로 발표됐다.
행사에 참석해 협력 성과를 발표한 손석균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양자물질글로벌연구소 연구부소장)는 "파스칼과의 협력을 단순한 교류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공동연구 조직과 실질적 연구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양자 기업과 국내 산업계, 대학의 연구 역량을 연결해 실질적인 양자 기술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형주 파스칼 코리아 대표는 "경희대의 연구 역량과 파스칼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연결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한·프 양국의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초 연구에 머물던 양자 기술을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응용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넓히고 지속 가능한 국제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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