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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대학 장벽 텄다… 한국항공대·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인재 공동 양성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23일 대면 협약식 개최… AI 교육·현장실습·연구 인프라 맞손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오른쪽)과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이 23일 한국항공대에서 열린 대면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펼쳐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오른쪽)과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이 23일 한국항공대에서 열린 대면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펼쳐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국가 핵심 산업인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분야 인재를 함께 키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이 지역 경계를 넘어 교육과 연구 자원을 공유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든 것이다.

한국항공대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교내 지산학협력 세미나실에서 경상국립대와 우주항공·방산 분야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를 위한 대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지난 7월 서면으로 맺었던 협약을 바탕으로, 이날 직접 만나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또 각 대학이 가진 첨단 시설과 연구 장비,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융합 교육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항공우주 전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항공대의 전문성과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협력체계를 이끄는 경상국립대의 인프라가 합쳐지면서,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 배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양 대학 교수진이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고, 교육과 R&D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간 전문 역량을 연계하고 산업현장과 교육·연구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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