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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30조' 커버드콜 ETF 변동장에 꾸준히 인기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ACE 미국반도체…' 年 33% ↑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하방 위험을 낮추고 월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순자산총액은 29조575억원으로 연초 15조1087억원보다 약 14조원 증가했다. 상품 수도 같은 기간 52개에서 62개로 늘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최근 1년 수익률 33.78%로 해외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9월 분배금은 주당 433원으로 분배율 3.13%였으며, 최근 1년 누적 분배금은 3482원, 누적 분배율은 22.45%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미국 상장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의 익영업일 만기 외가격(OTM) 1%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연간 지급 분배금 합계가 순자산가치(NAV)의 15% 수준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른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상품도 월 2~3%대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과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을 포함한 3종의 최근 1년 누적 분배율은 18.26~22.45% 수준이다.

지난 6월 상장한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도 순자산 144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289억원을 넘어섰으며, 9월에는 주당 157원의 분배금과 1.72%의 분배율을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당분간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매월 높은 배당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커버드콜 ETF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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