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상장 첫날 개인 58억 샀다…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하반기 반도체 ETF 1위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상장 첫날 개인 58억 샀다…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하반기 반도체 ETF 1위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하반기 신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자금을 끌어모았다. 연금계좌를 통해 글로벌 메모리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ETF'가 올해 하반기 신규 상장한 반도체 ETF 가운데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일인 전날 개인투자자는 이 상품을 약 58억원 순매수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반도체 ETF 8종 가운데 상장 첫날 기준 가장 큰 규모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매수분까지 포함하면 약 1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게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 마이크론을 더해 글로벌 D램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국내 반도체 투자 전략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한국·미국·일본의 메모리 제조사와 스토리지·장비기업을 함께 담았다.

포트폴리오는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기초지수 정기변경 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각각 25%씩 배분해 D램 3사의 비중을 75% 수준으로 가져간다. 나머지는 낸드플래시 제조사 샌디스크·키옥시아, 데이터 저장장치 기업 씨게이트·웨스턴디지털과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KLA 등에 투자한다.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까지 투자 범위가 넓어지는 흐름을 반영한 구성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가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 속에 성장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가 상장 첫날부터 투자 수요를 확인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마이크론 등 해외 핵심 기업으로 확장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핵심 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상장지수펀드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ETF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개인 투자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