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민석 "지지율 하락세 멈추는 과정..국감 이후 기자회견"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8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논에서 벼 베기 체험을 한 후 수확한 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8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논에서 벼 베기 체험을 한 후 수확한 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취임 100일 내 당 지지율을 10%포인트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관련해 "지지율의 하강세를 멈추고 안정적으로 가기 위한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안성의 벼베기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지율이 30%대에 머무는 데 대해 "취임하고 이제 50일이 지났고, 100일 정도에 전체적으로 지지를 좀 더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임 후 민생 정책에 중점을 둔 당내 조직 정비를 한 것을 들며 "아직도 50일 이상이 남아있다"며 "(당이 안정적으로 가기 위한) 그런 작업을 조치할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김 대표 취임 이후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김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 8월 21일 발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1%였으나 9월 18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40%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5%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말께 첫 기자회견을 개최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초 김 대표는 취임 한 달 무렵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순연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여권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열기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했다. 김 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말쯤이면 취임 후 60~70일이 지나는 시점"이라며 "새로운 민주당 체제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정리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말했던 100일도 기본 체제를 갖추고 방향을 잡아 성과를 처음 내기 시작하는 시기를 예측한 것"이라며 "그 방향에 대해서는 기대와 일정한 예측을 가지고 지켜봐도 좋을 만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했다.

인용된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8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응답률 10.0%), 9월 15~17일 1002명(응답률 9.8%)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NBS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8%다. 세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기자회견 #국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김민석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