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코스피 6700선 탐색…"향후 실적이 중요"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시장은 중장기 업황 전망을 가늠하며 일단 관망세에 들어선 양상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26p(0.24%) 하락한 6787.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8p(0.07%) 오른 6808.68에 개장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7464억원, 266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1억원, 33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2.5% 증가한 107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넘은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삼성전자는 0.37% 내린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원인으로 꼽는다. 3·4분기 호실적은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 수준이며, 향후 업황 흐름이 주가에 있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올해 남은 기간 실적보다 내년 이후의 이익 지속성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날 실적만 놓고 오는 2028년까지의 중기적인 업황 판단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8p(0.11%) 내린 897.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0.24p(0.03%) 하락한 898.19에 개장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9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691억원, 19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