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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전국 대체로 맑음…10~11일 남부·제주 비[FN날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9일 아침 일부 내륙 안개…강원 영동 등 대기 건조
10일 오전부터 비 시작, 11일까지 이어져
다음 주 초 비 가능성…태풍 영향에 예보 유동적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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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10일부터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는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 초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일본 남동쪽 해상에 있는 두 태풍의 영향에 따라 비가 오는 지역과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8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9일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겠다. 내륙과 강원 영동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10일에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다. 이에 따라 오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쪽에서 유입된 수증기에 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는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비는 주로 충청 이남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기압의 위치와 남풍의 강도에 따라 중부 일부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수 있다. 비의 양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 초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 중기예보에는 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돼 있다. 그러나 일본 남동쪽 해상의 두 태풍이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가 내리는 시기와 지역은 아직 유동적이다.

기온은 최근보다 다소 오르겠다. 이번 연휴에는 북쪽의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지 않으면서 서쪽 지역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겠다. 다만 내륙과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낮아 일교차가 10~15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공상민 예보분석관은 "12일과 13일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아직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연휴 동안에도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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