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장민영 기업은행장 "금융사고로 심려…대응체계 강화"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국 쥐즈 834억 사기 182억 부동산 허위분양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잇달아 드러나고 있는 대형 금융사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행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해 "최근 금융사고 문제로 심려 끼쳐드린 점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무위가 확보한 각 자료에 따르면 최근 기업은행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중국법인은 7개월 동안 현지 플랫폼 업체인 '쥐즈'로부터 834억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했다.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사후 파악과 대응도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182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허위분양 대출사기와 관련해 금융사고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추가 대출까지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행장은 "사고 보고와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내부통제의 빈틈을 철저히 메워 나가도록 하겠다"며 "임직원들은 국책은행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곁을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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