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작품 세계…종로서 '언제나, 봄'展
12~16일 종로 172G 갤러리서
환경의 날 공모전 수상작도 공개
[파이낸셜뉴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 미술교육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관람객과 나눈다. 저마다의 속도로 쌓아온 창작 경험을 보여주는 전시가 서울 종로에서 열린다.
8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제12회 'KB 봄(Seeing&Spring)' 정기 전시회 '언제나, 봄'이 오는 12~16일 서울 종로구 172G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올해 KB 봄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이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환경의 날 미술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명은 각기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꾸준히 기다리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12일 오후 2시 개막식에는 참여 작가들과 재단·KB국민카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VIP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과정은 미술교육의 결과를 교실 밖에서 공유하는 기회다. 그림을 배우고 그리는 데서 더 나아가, 자신의 관심과 표현을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KB 봄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으로 2014년 시작됐다. 전문 미술교육과 창작 활동, 정기 전시회를 통한 작품 발표를 지원한다. 올해 교육장은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재단은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 그룹 '브릿지온 아르떼'도 운영하며 전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작가 최하은은 "제가 좋아하는 공룡 그림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제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공룡의 재미있는 모습과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