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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정원 "'러트닉, 김정관에 국정원 불신 전달 보도' 사실 아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7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이프라워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7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이프라워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와 국가정보원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대미 전략투자 협상 과정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게 국정원에 대한 미국 측 불신을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산업부는 9일 "대미 전략투자 협상 과정에서 러트닉 장관이 김 장관에 국정원 관련 불신을 전달을 전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국내 한 언론은 이날 복수의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최근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협상 과정에서 러트닉 장관이 김 장관에게 국정원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정원도 "러트닉 장관 발언과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다른 부처나 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바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현재 한미 간 정보협력은 북한·사이버·기술 유출·초국가 범죄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정원은 지난 8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이종석 국정원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논쟁을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점도 명확히 확인해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실무그룹 회의에서 미국 요구로 한국 국가정보원이 제외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한미 정보 분야 갈등이 다시 부각되는 있다. 또 올해 3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이 구성 지역에 있다는 군사기밀을 유출한 탓에 촉발된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도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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