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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당국 불협화음설 잇따라…청와대 대응책 고심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미 정보당국 간 이상기류를 둘러싼 보도가 잇따르면서 청와대가 파장 확산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정부 부처들은 10일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으나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며 한미동맹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이 지난 6월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실무회의에서 국가정보원 참여를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종석 국정원장의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 방문 추진이 무산됐다는 내용도 함께 제기됐다. 국정원은 이 원장의 NGA 방문 계획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국정원에 대한 불신을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산업부와 국정원은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박했다.

야권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발언 이후 제기된 대북 정보 제한 논란과 국정원 관련 보도를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이종석 국정원장과 정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청와대는 향후 정상 외교 일정을 한미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 달 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방미는 현재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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