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도 보고 왔다"…부산국제영화제 찾은 박해일 근황
[파이낸셜뉴스] 영화 '암살자(들)'의 공식 일정이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 문제로 취소된 가운데, 주연배우 박해일은 다른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박해일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관련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8일 부산 중구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행사가 열렸다. 박해일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상영 관련 일정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임순례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해일도 임 감독과 나란히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관객들과 만난 박해일은 부산에서 상어 '부캉이'를 구경한 일도 전했다. 그는 "부캉이도 보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영화 데뷔작에 대해서는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데뷔작이라 행복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해일이 주연으로 출연한 또 다른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개봉 이후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일부 극우 성향 단체와 유튜버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출연 배우를 대상으로 한 항의 집회도 열렸다. 일부 단체 회원과 유튜버들은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배우와 제작진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암살자(들)' 제작진은 배우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유해진 역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제35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