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먹거리·생필품 저렴하게 사고 주말엔 ‘핑크퐁 아기상어’ 보러 갈까
유통가 ‘가을 마케팅’ 경쟁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유통업계도 가을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커머스와 대형마트는 환절기 생필품과 제철 먹거리를 할인하고, 쇼핑몰과 아울렛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을 나들이객 유치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환절기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국물요리와 영양죽을 비롯해 보습용품, 세탁·청소용품 등 가을철 수요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양반 수라 돼지고기김치찌개' 5개 묶음을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1000원대에, 'CJ 햇반 듬뿍 누룽지닭백숙죽' 10개 묶음을 2만4000원대에 선보인다. 건조한 환절기 피부와 모발 관리를 위한 헤어·바디케어 제품도 할인한다.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올해 출시된 신제품 먹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쿠팡은 오는 18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을 환절기 뷰티 제품을 할인하는 '뷰티풀데이'를 진행한다. 에이지투웨니스와 바닐라코, 닥터자르트, 에스트라 등 16개 브랜드의 스킨케어·메이크업 상품 2000여개를 특가에 선보인다. 쿠팡은 아침과 저녁 피부 관리에 맞춘 두 가지 코너를 운영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도 제공한다.
대형마트는 제철 식재료와 나들이용 먹거리 할인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가을의 맛' 행사를 열고 수산물과 과일, 구이용 육류 등을 할인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할인 행사에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생고등어와 생새우를 30% 할인해 제공한다. 캠핑·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구이용 돼지고기와 바다장어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쇼핑몰과 아울렛은 가을 나들이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는 18일까지 춘천 감자 축제를 도심으로 옮긴 '도심 속 밭캉스'를 연다. 해바라기와 미니 감자밭으로 꾸민 공간에서 감자 캐기와 무게 맞히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도 같은 기간 '메가 주(MEGA ZOO)'를 열고 펫 브랜드 부스와 반려견 어질리티 클래스를 운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6일까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핑크퐁 아기상어 해피 피크닉'을 진행한다. 가을 피크닉을 주제로 중앙광장에 6m 높이의 핑크퐁·아기상어 조형물 포토존을 마련하고,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와 어린이를 위한 색칠놀이 체험존도 운영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10월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쇼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라며 "핑크퐁·아기상어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싱어롱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거운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