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충전하려고 냉동고 전원 뽑아"…아이스크림 모두 녹았다
[파이낸셜뉴스]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한 여성이 냉동고 전원을 뽑아 휴대전화를 충전한 뒤 그대로 떠나면서 보관 중이던 아이스크림이 모두 녹았다는 업주의 주장이 나왔다. 업주는 해당 여성을 영업방해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발생한 피해를 알리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의 제품을 모두 녹게 만들어 영업 방해한 여성을 꼭 고소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부착된 안내문이 찍혀 있었다.
해당 안내문에는 '영업방해 고발, 냉동고 전원을 끄고,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갔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냉동고 전원이 끊기면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아이스크림 녹아 판매 제한'이라고 알렸다.
매장 점주가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사진에서는 흰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여성이 냉동고 옆 콘센트 부근에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점주에 따르면 여성은 냉동고에 연결된 전원 플러그를 뽑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충전했다. 그러나 충전을 마친 뒤에도 냉동고 전원을 다시 연결하지 않은 채 매장을 나갔다고 한다.
이후 냉동고 안에 있던 아이스크림이 모두 녹아 판매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점주의 주장이다. 점주는 이 같은 피해를 이유로 해당 여성을 영업방해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피해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다른 사람의 영업시설 전원을 임의로 사용한 뒤 원상복구하지 않은 행동을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업주가 피해를 보상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해 보상은 반드시 받아라", "얼굴이 정확하게 보인다. 꼭 찾아내서 제대로 된 금융치료를 받게 해라", "진짜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다", "사진만 봐도 화가 난다", "신박한 발상이다", "얼굴 공개하자" 등의 댓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