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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낸 LG엔솔, "3Q 영업익 7560억, 보조금 빼도 3391억"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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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

3Q에 시장 전망의 2배 넘는 영업이익 기록해
美 ESS 생산↑, 전기차 배터리 재고 조정 호재

호실적 낸 LG엔솔, "3Q 영업익 7560억, 보조금 빼도 3391억"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3·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4분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수주가 향후 주가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12일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3·4분기 잠정 매출은 9조6434억원,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0%, 25.7%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생산 세액공제 등 세액공제 효과는 4169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391억원으로, 일회성 지원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망 요건 강화로 배터리 생산과 조달 경쟁력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4분기에는 대규모 ESS 신규 수주가 핵심 변수로 꼽혔다. 회사의 연간 ESS 수주 목표는 약 900GWh로, 박 연구원은 관련 수주가 4·4분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와 수주 목표 달성 여부는 확인해야 할 변수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ESS 수요 확대와 공급망 재편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가 중장기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 생산라인 전환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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