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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걸리던 일을 30초만에 뚝딱"...롯데칠성음료, 사내 AI 경연대회 시상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상에 팔레트 적재 패턴 자동화 개발팀…연간 300시간 수작업 단축
사내 심사 AI 도입해 14개 팀 시상…발굴한 우수 사례 전사적 확산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 '2026 AI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부터), 조민규 프로, 오동근 프로, 이우근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 '2026 AI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부터), 조민규 프로, 오동근 프로, 이우근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 전반이 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사내 인공지능(AI) 경연대회를 열고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업무 혁신 사례를 발굴하며 업무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AI 경연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임직원 336명이 참여해 총 198건의 기획안을 제출했다. 인사, 영업, 재무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대상은 신제품 용기의 팔레트 적재 패턴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식땐클라우드팀(오동근·조민규 프로)'이 차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컴퓨터지원설계(CAD)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1시간가량 소요하던 작업을 약 30초 만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00시간의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물류 효율을 함께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우수상에는 직무별 인사 관리 성장 지도 서비스, 신규 음식점 정보 수집 및 대리점 자동 전달 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SAP) 경비 데이터 기반 분석표 및 예산 보고서 자동 생성 사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를 회사의 실제 업무 환경에 맞게 보완해 전사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실제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이 이번 경연대회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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