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녀 5명 이상 가정에 청소·빨래 등 가사 서비스 무상 지원
월 2회, 회당 3시간에 걸쳐 서비스 제공
회당 비용 6만 2000원 울산시가 전액 부담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4회 제공 검토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가 18세 이하 자녀 5명 이상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다자녀 가정 가사지원 서비스'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이며 지난 5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자체 시범사업이다. 청소와 세탁, 정리정돈 등 일상적인 가사를 도와주는 것으로 월 2회, 회당 3시간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당 비용은 6만 2000원이며 울산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가사 서비스 업체를 직접 선정해 서비스를 이용한 뒤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울산지역에서 18세 이하 자녀 5명 이상을 둔 가구는 현재 41곳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구는 10곳이다.
울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여 부모가 자녀 돌봄과 가족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서비스 제공 횟수를 월 4회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보니 생소함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용하는 가정이 적은 편이다"라며 "다자녀 가정의 생활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되도록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